레고랜드 사태 정리 이해하기 종결 내용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레고랜드가 이슈인데 이런저런 복잡한 이야기들로 이해도 되지 않은 말들 속에서 답답한 분들이 계실 거 같습니다. 레고랜드 사태에 대한 요약정리된 내용과 또 다른 위험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목차
1. 레고랜드 사태는 윤리 문제일 수 있다
2. 결국 모든 상황은 금리 인상의 나비효과
3. 추가적인 위험 요소
1. 레고랜드 사태는 금리 인상의 결과다
레고랜드 사태는 결국 미국의 금리 인상과 그것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한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벌어진 사태입니다. 신용 스프레드, ABCP, SCP 등 어려운 용어들이 섞여있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은데 팩트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일이 터져버린 것이죠.
레고랜드는 강원도와 영국 투자 회사가 함께 투자해서 만든 테마파크입니다. 강원도는 이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서 강원도 중도 개발 공사를 설립하고 강원도 자체가 채무 보증을 해주기로 한 것이죠.
강원도에서 직접 나서서 보증을 해주고 거대한 테마파크를 건설하려고 한다는데 당연히 이것을 믿고 투자할 단체들이 많았고 그런 투자금을 모아서 결국 레고랜드 건설이 완료됩니다. 도중에 이런저런 일이 많았지만 본질을 이해하기에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어쨌든 레고랜드가 완공되고 이 사업에 채권으로 투자한 단체들은 투자금을 회수할 때가 오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강원도에서 자신들의 바 x 사장 개념인 강원도 중도 개발 공사를 부도 처리를 시켜버리죠.
일반 회사도 아니고 지방 자치 단체를 믿고 투자한 회사들은 당연히 눈이 돌아가고 펄쩍 뛸 노릇입니다. 이에 따라 논란이 일어났고 채권시장에선 이제 누굴 믿고 투자를 해서 채권을 매수하냐는 의견이 지배적이게 되었죠.
더욱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강원도가 사업을 하려고 바 x 사장을 세우고 이리저리 바 x 사장 명의로 돈을 빌린 다음에 파산 신청을 해버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결국 모든 상황은 금리 인상의 나비효과
결국 레고랜드 사태는 누가 잘못했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서 금리 인상의 나비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를 믿고 투자한 회사들이 채권 자체를 팔아서 투자금을 회수하려 해도 금리가 미친 듯이 올라갔으니 채권 가격이 너무 떨어져서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인 것이죠.
이것은 근본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내려가는 반 비례 관계이기 때문에 그런데요. 바로 직전 FOMC 회의에서 미국은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순 있지만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에 답답한 상황입니다.
일단 레고랜드 사태 자체는 강원도의 만행(?)이 논란이 되면서 강원도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달 예산을 편성해서 직접 투자 손실을 본 회사에 돈을 상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죠.
그냥 파산시켜! 그럼 안 갚아도 되잖아?! 했다가 논란이 일어나니 상환하겠다고 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3. 추가적인 위험요소
레고랜드 사태가 일단락되었지만 추가적인 위험요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미국이 지속적인 금리 인상 입장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와 미국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기에 무조건 따라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진짜 우려되는 상황은 바로 외국 자본의 이동입니다. 강원도가 별생각 없이 시작한 나비 날갯짓 한 번에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 자본들이 '이 나라는 지방 자치 단체가 보증을 해도 위험하네?'싶어서 자기들 돈을 빼기라도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구멍 나면서 와르르 무너질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것은 진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오지 않아도 본전일 뿐인 상황입니다. 그저 불필요한 우려를 채권 시장에 불어넣은 답답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입니다. 다들 안전 투자하시고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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