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사건으로 알아보는 바이오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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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사건으로 알아보는 바이오주 투자 내용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코로나 19 사태가 발생하며 2020년 3월에 주식 시장에 엄청난 하락이 온 다음부터 바이오 종목들이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 데이터를 통해서 바이오 종목 투자의 위험성을 알아봅니다.

-. 일양약품 사건이란?
-. 바이오주 상승률과 위험성 확인
-. 위험 자산에 투자할 때 확인 사항

일양약품 사건이란?

2020년 3월 전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바이오주들이 엄청난 상승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 일양약품도 코로나 치료제 이슈를 통해 불과 반년조차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주가가 2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올라갔었죠.

 

당시 일양약품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발표하며 엄청난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결국 임상 3상까지 진행된 이 연구는 실패로 끝나고 현재 일양약품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5분의 1토막이 되어 다시 2만 원 대에 수렴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일양약품 주봉 차트, 주가 조작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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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위에 차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일양약품 내부자 주식 고점 매도 사례와 고려대 A교수가 진행했던 '슈펙트가 코로나 19 치료제로서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실제 연구 결과가 당시 일양약품에서 발표한 내용과 상당 부분 다르며 주가 부양을 위해 일양약품이 실제 연구 결과보다 과장된 사실을 발표했다는 의혹 때문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의 내부자들은 해당 종목의 최고가인 10만 원이 될 때까지 약 6만 주 가량을 매도하며 시세 차익을 얻은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게다가 기업 연구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에 대한 거짓 의혹까지 더해져서 주가와 기업 이미지는 안 그래도 어려운 현재 시장 상황에서 더욱 엉망이 되어버렸다고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전의 영광스러운 주가가 다시 돌아오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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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상승률과 위험성 확인

2020년 특히 엄청난 상승을 보여줬던 종목들의 차트를 함께 보며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 있는 주가와 위험성들에 대해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신풍제약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코로나 치료제로 전환시킨다는 이슈로 20배 이상의 역대급의 성장을 보여준 신풍제약. 저도 당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취합하며 확인해 봤지만 정말 가능성 자체는 높다고 할 수 있었고 의학 전문의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던 부분이 많았기에 더욱 힘을 얻어서 올라갔다고 볼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진척 사항은 없었고 현재 가격을 보면 처참합니다.

신풍제약 주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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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씨젠

씨젠은 코로나 검사 키트로 인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이 어마어마하게 이루어졌으며 정부의 지원까지 있었기에 더욱 힘을 받아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매출 유지가 힘들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던 부분이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폭탄 돌리기 과정이 지속되는 모양의 차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코로나 발생 시기 매출을 올리기란 매우 힘들다고 볼 수 있겠죠.

씨젠 주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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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은 제가 직접 투자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2020년 중반에 들어갔기에 어설픈 중간 가격대에 진입해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뻔했지만 2021년에 기적과도 같은 재차 상승을 보여주어서 결국 조금의 이익을 보고 나올 수 있었는데 이로써 다시는 바이오주에 섣부른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미국 사업 확장만이 재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입니다.

진원생명과학 주봉 차트

4. 박셀 바이오

바이오 + 공모주의 힘을 제대로 받아서 제2의 신풍제약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박셀 바이오는 그나마 지금 상황에서 차트만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 모든 바이오 중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오직 차트 관점으로 봤을 때의 이야기이며 거래량이 터지면서 큰 상승, 하락 폭이 없기에 많은 분들이 쉽게 인지하고 계신 부분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한 번쯤은 본전이라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해야 할까요.

박셀바이오 주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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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셀리드, 제넥신 등 굉장히 뜨거웠던 여러 종목들이 있지만 이슈가 너무 크게 터져서 초보 투자자분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을 종목들만 선정하여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락장이 길어짐에 따라 유독 바이오만 힘들었던 상황이 전체적으로 전부 가라앉은 상황에서 적절한 포트폴리오 재 구성 작업을 통해 손실을 만회하기 딱 좋은 시기이니 지금 하락장은 반드시 기회로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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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자산에 투자할 때 확인 사항

어떤 제약 회사에 다닌 임원이 했던 말을 인용하면 '경영진에서 매일같이 회사가 이미 보유한 치료제 중에 코로나 19 치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임상 실험을 추진해보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라고 합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고통에 빠져있을 때 이렇게 바이오 기업, 제약 회사들은 자신들의 영위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쩔 수 없는 기업의 메커니즘이지만 한편으로 굉장히 씁쓸하기도 합니다. 바이오, 의학 기술을 분명 인류의 미래를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줄 것이기에 언제까지라도 성장성이 높고 돈이 몰릴 수 있는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투자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엔 바이오, 제약 주식은 가장 피해야 할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견지명으로 바이오주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목과 여러 투자 자산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여 적절한 매도 시기를 잡아야만 할 것입니다.

 

이것은 매도를 가장 어려워하는 일반 투자자에게 매우 유용한 내용으로 예를 들자면 일양약품 주가가 2만 원부터 6~7만 원까지 올랐을 때 다른 종목 공부를 병행한 사람이라면 당시 삼성전자가 5만 원 대였다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그랬다면 일양약품으로 수익 본 것을 당연히 값이 쌌던 삼성전자로 옮겼을 것이며 그 후로 삼성전자는 9만 원을 넘어서는 상황을 보여줬기에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겠죠.

 

최악의 경우 삼성전자를 고점 9만 원대에 못 팔고 이번 2022년도 엄청난 하락까지 전부 지켜보았어도 자신의 재산은 본전 이상이 됩니다. 현재 달러 강세와 원 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5만 원 이상의 주가를 유지 중에 있으니까요.

 

이 메커니즘을 이해한 경우라면 추후 환율이 안정되고 서서히 금리 인하 시즌이 시작되며 찾아올 다음 주식 상승장에서 꽤나 안정적이고 의미 있는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투자 공부란 끝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결론 _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야다.

• 핵심 정리
  • 일양약품 사건은 주가 조작 의심과 내부자 주식 매도로 인한 수사 이슈다.
  • 역대 바이오 차트를 보며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 있는 가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 투자 공부는 끝이 없고 공부를 끝내는 순간, 나의 재산도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