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리 인상 달러 환율 전망

이번 달 중순 미국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 가까이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은 이전과 같은 금융 위기 상황이 아니라며 한국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추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달러 환율 전망과 금리 인상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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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리 인상, 한미 금리 역전 현상

저번 달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연준 FED의 장 파월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강력한 미국 금리 인상 의지를 내비친 결과, 자산 시장의 하락은 물론이고 달러 인덱스는 110이 코앞인 상황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입장을 보면 이번 9월 미국 금리 인상이 자이언트 스텝으로 0.75% 이상 인상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그도 그럴게 잭슨홀 미팅에서 대부분 긍정적인 발언을 해왔던 파월 의장 입에서 매파적인 발언이 나온 상황에다가 자산 시장은 이미 우려로 인해 직전 상승 분을 전부 반납하며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8월에 금리 인상 빅 스텝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까지 금리 인상을 해버리면 잠시 동일 수준이었던 한미 금리 상태가 다시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지기에 마냥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다는 입장을 고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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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만 유독 빠르게 하락하는 이유는?

달러 반대편 통화인 유로화, 엔화 가치도 많이 떨어졌지만 특히 최근 한국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료를 취합해보면 최근 발표된 역대급 무역 적자와 중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쓰촨 성 성도 지방 봉쇄 정책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원달러 추가적인 가치 하락도 생각을 안 해볼 수가 없는데요. 겨울이 되며 난방을 위한 에너지 수요가 늘 텐데 거의 모든 에너지를 수입해서 사용하는 우리나라가 에너지값 폭등에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회복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유럽향 가스 공급을 제한 중이고 쉽게 공급을 늘리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에 에너지 부족 현상과 수입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그에 따른 에너지값 상승 또한 필연적인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주요국들 중 가장 크다는 점과 지난해 대비 에너지 수입액 자체가 2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까지 받아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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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과 국내 자신 시장 전망

유럽 경제 상황이 전쟁 및 코로나로 인한 관광 산업 둔화로 쉽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고 우리나라 원화 가치 또한 떨어지면 더 떨어졌지 오를 수 있는 조건은 갖춰지기 어렵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자산 시장의 외국 자금이 빠져나가며 코스피 하락을 피하기도 어려워 보이는데요. 하지만 현재까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이상으로 올라갔던 금융 위기 직후 하락장을 돌아보면 투자자들에겐 기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이상으로 올라갔었던 세 번의 경제 위기에서의 코스피 지수를 복기해보면 IMF 경제 위기 이후 1997년부터 5배 상승, 닷컴 버블 이후 2001년부터 약 2배 상승,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2008년부터 2배 이상 상승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하락장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은행 예적금 금리가 높은 상품들이 활개를 치고 홍보 중이기에 더욱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은행들도 국민들의 예치금으로 지금 같은 하락장에 좋은 주식을 싸게 매수하기 위해 높은 금리 이자율로 은행에 현금 예치를 유도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투자 기회라고 생각되니 공부를 통해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면 굉장히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 원화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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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정리

• 이번 달 미국 금리 인상 결과에 따라 한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
• 지난해 대비 한국 에너지 수입액 2배 가까이 증가, 물가 상승 압박 심각한 상황
• 겨울철 난방 에너지 수입을 위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 예상
• 역대 원달러 환율 1,300원 이상 기록과 함께 하락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무조건 2배 이상 상승
• 현재 세계 증시 상황과 은행 예적금 상품들 홍보가 극에 달하는 요즘이 주식 투자의 적기라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