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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물정

아파트 공사비 증가와 건설주 전망

by ejep 2022. 9. 2.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아파트 공사비가 평당 1,000만 원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신축 공사비가 역대급인 3.3㎡ 기준으로 900만 원을 넘어선 시점에서 아파트 공사비 증가와 건설주 전망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파트-공사비-증가와 건설주-전망-대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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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파트 공사비 증가와 건설주 전망
2. 급격히 오르는 공사비, 시공사 모시기 급급한 조합들
3. 분양가 규제 현실화가 필요

아파트 공사비 증가와 건설주 전망

어질어질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공사비 부담으로 여기저기서 비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올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작년보다 30%가량 줄었고 민간 부분에서 주택 공급을 노렸던 정부의 계획에도 위험 신호가 발생한 것입니다.

 

기존 역대 최고 공사 비용인 지난 6월 서울 서초동 아남(166가구) 재건축 사업에서 발생된 3.3㎡ 기준 875만 원에서 추가적인 역대 최대 금액이 갱신되었습니다. 바로 서울 동대문구 용두 1-6구역 재개발 조합에서(시공사_현대 엔지니어링 HDC 현대 산업 개발) 3.3㎡ 기준 922만 원으로 공사비를 책정한 것이죠.

 

업계에서는 서울 강북 쪽 1,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사비가 3.3㎡ 당 900만 원을 넘어가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조합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원자재값 상승분을 선제 반영해서 공사비를 높게 측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의 압박과 공사비 인상 등 비용 증가 요인으로 건설주에 전망도 단기간에 분위기를 전환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GS건설이나 DL이앤씨 등 주식은 바닥에 가까운 가격이라 접근하기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급격히 오르는 공사비, 시공사 모시기 급급한 조합들

 

서울의 평균 아파트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하락으로 주택 수요 위축에 다다가 공사비까지 급격하게 오르자 착공을 미루는 사업장이 늘고 있으며 현재 작년 대비 주택, 아파트 착공 물량이 30% 가까이 급감한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는 증가하는데 조합 측에서 제시하는 공사 단가가 낮으니 건설사는 손해를 보며 시공을 할 수 없으니 함부로 수주받지도 못하고 입찰 자체를 포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공사가 구해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이 되면 그로 인한 비용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기에 그것을 우려한 일부 조합들은 기존 계획보다 파격적인 공사비를 제안하며 시공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이전의 갑을 관계가 반대로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분양가 규제 현실화가 필요

현재 규제로 인한 분양가 인상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렇게 공사비가 급격하게 오르면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상당한 지연을 빚으며 정부가 계획한 민간 주도 주택 공급에도 심각한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착공이 늦어지면 정부 정책에도 문제가 되고 각종 이자 문제로 인해 건설사와 조합 모두 막대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분양가 규제 현실화를 통해 공사비가 급증한 부분에 대해서 분양가에 제대로 반영이 가능토록 해야 민간 재건축, 재개발이 원활하게 활성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들을 정부가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핵심 내용 정리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아파트 공사비 평당 1천만 원 시대에 돌입했다
  • 금리 인상 압박과 지출 비용 증가로 건설주의 단기 분위기 전환은 힘들다
  • 공사비 급증으로 기존의 시공사와 조합 간에 갑을 관계가 바뀐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 정부의 민간 주택 공급 정책 차질 예상되며 분양가 규제 현실화 도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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