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FOMC 회의 미국 금리 인상 결과 및 파월 발언 해설 | 2023년 경제 전망

by ejep 2022. 12. 15.

FOMC 회의 결과 내용에 대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새벽 3시에 진행된 FOMC 회의에서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 인상을 0.5%로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였는데 자세한 내용 함께 살펴봅니다.

섬네일
섬네일

  • 목차
    1. FOMC 회의 결과
    2. 파월 의장 발언 해설
    3. 2023년 경제 전망

1. FOMC 회의 결과

이번 주는 미국 소비자 지수 CPI 발표와 함께 FOMC 회의가 진행되며 자산 시장에 변동폭이 꽤 컸습니다. 이번 12월 회의 결과로 미국은 금리를 0.5% 올리며 빅 스텝을 밟았고 이로써 미국 기준 금리는 4.5%가 되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전망에 대해서 짚어봤는데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결과는 누구나 알고 있던 사실이기에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며 이 발표 수치 자체를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참 바보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지금 당장 어느 정도의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기준 금리를 몇 % 까지 올리는 가에 경제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0.5%를 올리면 좋다, 0.75%를 올리면 안 좋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미개함 드러내는 것일 뿐이죠.

 

결국 기준 금리를 5% 이상으로 가져간다는 것은 뺨을 5대 기어이 때리겠다는 말입니다. 거기에 대고 0.5% 혹은 0.75% 올리는 상황에 의미를 두는 것은 일단 1대 맞고 나중에 4대 맞는 것과 먼저 3대를 맞고 마지막에 2대 맞을 건지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한심한 논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회의 결과는 거시적인 경제 전망과 자산 시장 시나리오 설정에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발언은 해석해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여기에 힌트는 존재합니다.


2. 파월 의장 발언 해석

새벽에 진행된 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역시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수치는 2%까지 떨어뜨릴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논하는 것은 시기가 빠르고 내년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거라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죠.

 

지금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가 4.9%인데 2%까지 절반 이상 떨어뜨리려면 내년에도 계속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 12월에 금리를 0.5%를 올린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결국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5대 다 때릴 건데 일단 1대만 맞으라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결국 최종적으로 몇 대를 때릴 것인가? = 최종 금리를 어느 정도까지 올릴 것인가? 일 텐데요. 현재 최종 금리를 5% 이상까지 올린다고 하지만 현재 인플레이션 수치 4.9%에서 2%까지 떨어뜨리려면 최소 5% 일 테고 더 높게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자산 시장의 하락으로 서민들과 투자자들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겠죠. 이틀 전 발표된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보다 적게 나와서 물가 상승이 꺾였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실제 인플레이션 수치는 4.9%로 갈 길이 멀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내년에 미국 경제 성장이 일어나면 파월 의장 발언처럼 인플레이션 수치를 4.9%에서 굳이 2%까지 떨어뜨리지 않아도 됩니다. 경제학에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것이기에 어라? 인플레이션은 2%까지 떨어뜨릴 필요가 없겠네? 인플레이션 3%면 충분해!라고 태도가 변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이어서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2023년 경제 전망

현재 미국의 최종 금리 인상 5% 초반대를 기준으로 2023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냥 좀 힘든 정도입니다. 다만 여기서 미국 경제 성장이 안 나오면 골이 더 깊어지면서 금리를 많이 올리게 되겠죠.

 

그러면 투자 시장, 특히 주식과 부동산이 힘들 것이고 가상 화폐 시장은 원래 근본이 없는 움직임을 보여주기에 오히려 좋을 수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자 부담으로 힘든 분들도 계속 어려워지겠죠.

 

다만 모두가 파월 의장의 말만 믿고 인플레이션 2%를 쳐다 보고 다 죽었다 싶어서 투자도 안 하고 현금만 만지고 있어도 안 되겠는데요. 만약 미국의 경제 성장이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수치가 2%까지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금리 동결 혹은 인하에 대한 소식이 흘러나오면 자산 시장은 엄청난 상승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죠.

 

그럼 결국 이렇게 희망적인 상황이 오면 오르고, 희망적이지 않고 힘든 내년을 보내도 그다음 해엔 경제 부양책으로 자산 시장이 좋아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과연 옳은 판단일까요? 그 누구도 바닥을 알 수 없기에 지금은 매수 시점이라는 겁니다.

 

힘든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 산이 높았기에 지금과 같이 골이 깊은 것이고, 이렇게 골이 깊으면 산은 더욱 높아집니다. 올바르게 시장을 읽고 현명한 투자 전략으로 부자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정보 확인하기

댓글